교육부에서 공모한 지역다문화교육센터 시범사업에 강원도교육청이 선정됨에 따라 원주와 춘천에 다문화교육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원주다문화교육센터는 학력심의위원회를 운영하고, 입학절차 안내 및 학교 배치 관리 등 다문화 학생들의 공교육 진입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다문화 학부모 상담사, 다문화언어강사 배치 등으로 한국어교육이나 다문화 이해교육을 비롯해 순회 및 방문교육 등 다문화 학생 맞춤형 교육을 한다. 또 다문화 이해체험학교, 다문화 교재 개발, 학생 교육정보 다중 언어 서비스, 다문화 학부모 교실 등 다문화 친화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울림 문화 조성도 계획 중이다.

원주다문화교육센터는 원주교육지원청 내에 신설하며, 양경희 학교운영과장이 센터장을 맡는다. 센터에는 교원과 이중언어강사, 다문화 상담사, 언어 재활사, 행정 인력 등 6명이 배치된다.

한편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말 기준으로 원주의 초등학생은 1만9천518명이다. 이중 375명이 다문화 학생으로 전체의 1.92%를 차지하고 있다.

중·고등학교는 각각 0.65%, 0.5%를 차지하며 평균 1.15%가 다문화 학생이다. 도내 총 학생수는 약 19만명이며, 이중 3천명 이상이 다문화 학생으로 1.63%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 평균 1.07%를 웃도는 수준이다. ▷문의: 760-5641(원주다문화교육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