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강원도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교육부는 안전사고 대처를 위한 안전전용 어플리케이션 제공을 시작했고, 도교육청은 학교 가정통신문 등 강원교육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한 학부모 알림장 어플리케이션 위탁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부는 학생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법을 알리기 위해 안전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학교생활안전매뉴얼'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스토어나 아이폰 앱스토어를 통해 학교생활안전매뉴얼을 설치할 수 있다.

학교생활안전매뉴얼은 교육분야 안전종합대책에 따른 후속조치로 교내·외 활동이나 폭력, 교통사고, 중독, 응급처치, 자연재난, 비상사태 등 8개 영역 55개 안전사고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저학년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행동이 가능하도록 간단하고 짧은 문장으로 제작됐으며, 사고 대처요령 동영상 및 직접 연결이 가능한 비상연락처 등이 담겨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안전사고 시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운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 특수학생 등 저학년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학교에서 안전교육 일환으로 모든 교사와 학생에게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체험활동 시 사전교육으로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7일 '아이엠스쿨' 어플리케이션 개발사인 (주)아이엠컴퍼니와 위탁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국 최초로 별도의 아이엠스쿨 맞춤형 버전을 운영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학교 공지사항이나 가정통신문, 급식식단 정보를 비롯해 진로진학, 체험학습 등 각종 정보를 학부모용 콘텐츠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추후 안정적인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주)아이엠컴퍼니에서 서버 운영 및 학교 홈페이지 연동, 강원도 맞춤형 버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도교육청 홈페이지의 연동 메뉴에 신청하면 기본 정보 외 추가적인 교육정보나 지역 소식 등을 제공한다"면서 "내달 중에는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존의 아이엠스쿨은 현재 강원도에서 128개 학교, 1만5천여명의 교사 및 학부모가 사용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