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문사 주지 도원(63, 김진수) 스님이 제16대 원주불교사암연합회장으로 취임했다.

도원 스님은 "불교문화와 사찰이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일구어내는 텃밭이 될 수 있다"며 "사찰이 불자들만의 공간이 아닌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원주 80여 사찰 스님 및 불자들과 마음을 합해 불교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경북 출신으로 동국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45년간의 승려 생활 중 절반을 대한불교천태종 종단 총무원에서 재직했다. 부산 삼광사 주지를 지냈으며, 지난 2013년 성문사 주지로 오면서 원주에 정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