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통예술단 아울의 '리듬공감'(사진 위)과 소프라노 박인실 씨의 '봄 그리고…클래식 박인실'(사진 아래).

'처음처럼'이란 타이틀로 (재)원주문화재단이 마련한 '소극장 페스티벌'이 이번주는 국악과 양악이 함께하는 퓨전 국악콘서트와 봄과 어울리는 클래식콘서트를 연이어 선보인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지는 여섯 번째 공연은 한국전통예술단 아울이 타악퍼포먼스와 실내악을 결합한 '리듬_공감'이다.

해설을 곁들인 소극장 국악콘서트로 모듬북의 향연을 비롯해 전통 타악기와 서양의 잼베, 카우벨, 스네어 등이 어우러지는 타악 퍼커션 공연이 펼쳐진다.

국악과 양악이 함께하는 퍼포먼스로 색다른 국악의 묘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국악실내악의 고전인 '신푸리', 국악가요 '쑥대머리'와 '아름다운 나라', 악기로 듣는 팝 왈츠 음악명곡전과 공연의 하이라이트 '모듬북 협주곡 타' 등 모두 8곡이 준비되어 있다. 17일부터 19일까지 오후7시30분.

20일부터 22일까지는 소프라노 박인실과 함께하는 봄 향기 콘서트가 관객을 맞는다.

'봄, 그리고… 클래식 박인실'을 타이틀로 '연두를 깨우다' '푸름을 입히다' '붉음을 머금다' 등 세 가지 주제를 통해 봄 색깔이 묻어나는 다양한 음악을 선사한다.

서양악기와 고음악악기, 민속악기가 함께 연주되며 뮤지컬과 포크송, 대중음악, 탱고, 왈츠 등 따뜻하면서도 대중적인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20일 오후7시30분, 21일 오후5시, 22일 오후3시.

중앙청소년문화의집 공연장. 2만원. ▷문의: 763-9114(원주문화재단)·1688-8616(원앤원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