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미영 부지사, 서중석 원장, 권혁수 사장, 조남선 본부장, 조병철 본부장, 이재성 본부장, 정하태 이사.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제품 구매에 앞장서기로 했다. 강원도, 강원지방중소기업청, 강원지방조달청,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본부, 중소기업중앙회 강원본부, 강원신용보증재단,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은 지난 5·6일 2015년 공공구매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한석탄공사, 대한적십자사혈액관리본부, 산림항공본부, 한국관광공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 6개 기관은 강원도와 도내제품 우선구매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소기업 판로지원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서중석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은 "많은 직원들을 원주에서 고용했다"며 "올해는 법의학 시설을 신축하게 돼 2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하는데 강원도와 원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수 대한석탄공사 사장은 "강원도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협약 체결식을 계기로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지역 공생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남석 대한적십자사혈액관리본부장은 "행사장을 살펴봤는데 원주시와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이 이렇게 훌륭한 게 많은지 몰랐다"며 "행사에 참여해서가 아니라 좋은 제품이 많아 구매할 때는 당연히 우선구매를 해야겠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병철 산림항공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우선구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고, 이재성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도 "강원도와 원주의 관광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이전할 수 있었다"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정하태 관리이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신규채용자의 20%를 지역인재로 할당하고, 지역대학과 MOU를 체결해 인력지원이나 업무자문 등 각종 구매를 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협력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