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호텔인터불고원주에서 열린 제50회 강원도민체전 조직위원회 출범식. 조직위원 및 체육회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해 성공대회를 위해 한 마음으로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17년만에 원주에서 열리는 강원도민체전 성공 개최를 견인할 조직위원회가 대회를 3개월여 앞두고 공식 출범했다. 원주시는 지난 3일 호텔 인터불고 원주에서 조직위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조직위는 원창묵 시장을 위원장으로 국회의원 및 도의원, 시의회의장 등 11명의 고문과 위원 등 96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에는 시의원과 각급 기관장, 시민사회단체, 체육회, 문화예술계, 언론계 인사들이 위촉됐다.

이만희 부시장과 서옥수 원주시체육회 부회장이 부위원장을, 박상복 도민체전 추진기획단장이 간사역할을 맡는다.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시민들의 역량과 저력을 모아 성공적인 도민체전 개최를 위해 힘을 쏟을 예정이다. 도민체전 준비와 운영과정 전반에 대해 자문하는 것은 물론 후원방안을 협의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원창묵 시장은 "17년만에 원주에서 개최하는 강원도민체전은 원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역대 그 어느 대회보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도민체전 D-100일에 맞춰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도민체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각 분야별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건강도시 원주에서! 비상하라 강원체육!'을 주제로 6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원주에서 열리는 제50회 강원도민체육대회는 38개 종목 1만2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 향토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