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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기침이나 재채기통해 전파, 예방접종 권장
2015년 03월 02일 (월) 김혜정 성지병원 내과 원장 wonjutoday@hanmail.net
   

막바지 겨울 추위와 함께 최근 2주간 인플루엔자 환자도 평년의 발병 수준 이상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38도 이상의 발열, 두통, 근육통 등 전신 증상과 인후통, 기침, 구토 등도 발생해 인체에 심각한 고통을 주는 질환입니다.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서 주로 전파되며, 폐쇄된 공간의 밀집된 집단에서 공기를 통한 감염도 가능합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건조한 점액에서도 몇 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을 만지고 나서 눈이나 코, 입 등을 만지는 경우 접촉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 중 발병률이 가장 높은 5~18세 소아들이 지역사회 인플루엔자 전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감염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플루엔자에 의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이 아니고, 중증의 임상 소견을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안정을 취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해열 진통제 를 사용하는 대증요법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A형 인플루엔자는 Amantadine 이나 Rimantadine 등의 항바이러스제로 치료를 하며, Oseltamivir(타미플루), Zanamivir, Peramivir 등의 항바이러스제는 A형과 B형의 인플루엔자 치료에 모두 효과가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는 증상 시작 48시간 이내에 투약하는 경우에 인플루엔자의 이환 기간을 줄이고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 65세 이상 노인, 만성 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 예방접종 권장 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도록 합니다. 일상에서는 자주 손을 씻어서 접촉 감염을 막고,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에티켓을 지키며,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콧물 등)이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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