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 코카콜라 체육대상 우수상
원종범, 한국체육대상 장려상 수상

△김현우                                           △원종범

원주가 배출한 체육인들이 연초부터 각종 체육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레슬링 간판 김현우(평원중 졸업·삼성생명)는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0회 코카콜라체육대상 시상식에서 남자부문 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지난 2013년 신인상에 이어 코카콜라체육대상만 두 번째 수상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 그레코로만형 66㎏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현우는 2013년 체급을 올려 출전한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을 석권했다. 지난해에는 인천아시안게임 그레코로만형 75㎏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레슬링 사상 3번째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보다 하루 앞선 지난달 23일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제61회 대한체육상 시상식에서는 원주 역도의 미래 원종범(원주고·한체대 입학예정)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원종범은 지난해 제4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 남자 고등부 94㎏급에서 인상·용상·합계 모두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3관왕에 올랐다. 제95회 전국체전에서도 용상에서 종전 기록을 1㎏ 경신한 192㎏을 들어올려 강원도 선수 중 유일하게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