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출범 후 첫 민간 공모로 관심이 집중된 (재)원주문화재단 상임이사 자리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문화재단은 지난 13일 신임 상임이사 공모를 마감한 결과, 4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지원자 4명은 전직 원주시 공무원과 타 지역 문화재단 전 사무처장, 전직 언론사 관계자, 지역에서 활동중인 문화예술인 등으로 알려졌다.

원주문화재단은 이달 말까지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달 초 면접을 거쳐 복수의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상임이사는 두 명의 후보를 놓고 내달 중순 이사회에서 최종 선발한다. 상임이사 임기는 3년이지만 이번에 선발하는 상임이사는 원주시 경제문화국장이 겸직한 기간을 제외하고 2년여의 잔여임기를 채우게 된다.

한편 원주문화재단은 상임이사 선출 후 현재 공석인 재단 사무국장과 올해 새로 도입하는 예술감독을 5월까지 공모를 통해 선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