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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틈새시장 뚫는다
원목느타리 시범사업 추진
2015년 02월 23일 (월)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원목느타리버섯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느타리버섯은 볏짚이나 솜을 이용한 균상재배와 병을 이용한 병재배 방식으로 생산된 게 대부분이다. 일부 농가에서 원목을 이용한 원목재배를 하고 있지만 판매를 목적으로 대량 생산하는 농가는 없다고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농촌진흥청 지역농업특성화사업 공모에 원목느타리버섯 시범사업을 응모해 선정됐으며, 올해부터 2년차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 1억5천만원을 지원받았으며, 시비 1억5천만원, 농가 자부담 1억2천500만원 등 모두 4억2천500만원이 투입된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시범사업에 참여할 10농가를 선정했으며, 원목느타리재배사를 비롯해 저온저장고, 건조기, 포장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지속적인 교육 및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원목느타리버섯은 상수리나무에 배지를 넣어 느타리버섯을 생산하는 것으로, 솜을 이용한 균상재배의 경우 수확기간이 3개월에 불과한 반면 원목느타리버섯은 배지를 넣은 뒤 3년간 수확할 수 있다. 또한 균상재배나 병재배에 비해 육질이 쫄깃쫄깃하다. 이로인해 표고버섯과 비슷한 가격인 1㎏에 1만5천원 정도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전망하고 있다.
 

또한 원목느타리버섯 외에도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큰송이버섯, 노루궁뎅이버섯, 상황버섯 등의 재배기술도 교육한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주로 귀농인들이 사업을 신청해 열의가 매우 높다"면서 "버섯 틈새시장을 공략함으로써 신소득원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주에서는 30여 농가가 버섯을 재배하고 있으며, 버섯만 재배하는 전업농은 10농가 정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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