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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학교, 희망의 싹 틔웠다
대부분 신입생 증가…학교별 경쟁력 향상
2015년 02월 23일 (월) 이민성 기자 sungnews@wonjutoday.co.kr

2015학년도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은 3천57명으로, 학교당 평균 64명으로 조사됐다.

 2012학년도부터 2014학년도까지 평균 신입생 수가 3천180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다소 감소했다. 분교를 제외한 48개 초등학교 중 10명 이하의 신입생을 받는 학교는 13개교로 집계됐다. 학생수 감소로 총정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지만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선정학교는 신입생 수에서 저력을 보였다.

10명 이하 신입생을 받는 학교 중 2개교는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사업 선정학교인 귀래초, 비두초이다. 비두초는 신입생은 5명에 불과하지만, 과거 3년 평균 신입생 수준의 1.8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귀래초 신입생 5명도 평년 수준이다.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선정 학교가 아닌 일반학교 중 10명 이하의 신입생을 받는 학교는 총 11개교. 이 학교들은 이번 신입생들이 2012학년도부터 3년간 평균 신입생보다 약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해 졸업생 수보다 신입생 수가 낮거나 같았다. 11개 학교 중 호저초는 유일하게 올해 졸업생 수와 신입생 수가 같았으며, 나머지 10개교는 모두 정원이 줄게 됐다.

호저초 오제순 교감은 "다행이 올해 60명 이하 작은학교를 대상으로 학군제한이 풀린 것이 득이 됐다"고 말했다. 올해 신입생 8명 중 2명만 기존 학군 내 신입생이며, 나머지 6명은 타 학군에서 호저초로 입학하게 된 것이다.

오 교감은 "호저초의 경우 학교폭력이 많은 학교로 인식이 좋지 못했다가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등 학교구성원들의 노력으로 환경개선에 성공했다"면서 "주변에서 이 같은 변화를 눈여겨 본 학부모들이 호저초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오 교감은 특수교육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이 우수한 환경적 요소로 인해 호저초에 입학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원주의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사업 선정학교는 상황이 달랐다. 원주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사업 선정학교는 총 6개교. 이중 초등학교는 귀래초와 비두초, 만종초, 신평초 등 4개교다. 4개교 모두 졸업생보다 신입생이 많아 총정원이 증가했으며, 이들은 과거 3년 평균 신입생보다 50% 늘어났다.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사업 선도학교인 신평초는 지난해 말부터 적극적인 학교홍보에 나서서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신평초 허영욱 교감은 "팜플릿과 같은 홍보자료를 통해 교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학교 홍보에 나섰다"면서도 "재학생 학부모들이 개인 모임에서 학교 홍보를 해준 덕에 신입생이 늘었다"고 말했다.

허 교감은 "예비 학부모들이 인성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면서 "신평초는 인성교육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학교 활동을 전개해 재학생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주에서 가장 적은 신입생이 예정된 학교는 산현초와 금대초로 각각 1명의 신입생이 올해 입학할 예정이다. 고산초도 신입생이 2명이며, 귀래초 귀운분교는 신입생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학교의 경우 10명 이하의 신입생이 예정된 학교는 지정중과 귀래중으로 각각 7명과 5명이 입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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