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의료기기 업체들이 제40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올렸다.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두바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400만불의 계약실적을 올린 것. 계약금액만 놓고 보면 첫 참가한 2010년 47만불, 2013년 208만불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수출 상담건수도 2011년 567건보다 약 400건 상승한 902건으로 집계됐고 상담금액도 752만불에서 1천660만불로 증가했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증가나 삶의 질 향상에 따른 환자 수요 증가로 의료기기 시장이 팽창하고 있다"며 "중동 지역에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의료 인프라가 부족해 관련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6년 연속 원주클러스터 공동관을 조성해 참가했다. 올해에는 (주)메디아나, 대양의료기(주), (주)대한과학, 메디게이트 (주), (주)바이오프로테크, (주)현대메디텍, (주)메가메디칼, (주)소닉월드, (주)코스텍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