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립교향악단 제97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9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신년음악회이자 김광현 상임지휘자의 취임 기념연주회.

러시아 음악의 아버지 글린카의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으로 막을 연다. 게자 안다 콩쿠르 동양인 최초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이진상 씨의 협연으로 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제3번 작품30'을 들려주며, 치밀한 구성과 관현악의 화려한 색채감이 돋보이는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4번 작품36'도 감상할 수 있다. 일반 5천원, 학생 3천원. ▷문의: 766-0067(원주시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