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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Meat Process)
2015년 01월 26일 (월) 임춘희 기자 hee@wonjutoday.co.kr

   
 

   
 

숯불구이 뼈삼겹살과 수제 떡갈비로 입소문 자자한 곳 '미프(대표: 원구송·김미영)'에 다녀왔다. 이름도 낯선 '뼈삼겹살'은 이곳만의 야심찬 메뉴다. 뼈가 붙어 있는 돼지고기를 생고기 구이로 즐길 수 있는 것.

뼈째 파는 삼겹살이 없기 때문에, 뼈가 붙어 있는 생고기를 덩어리째 받아 가게에서 일일이 포를 뜨고 손질을 한다. 김미영 대표가 날렵한 칼을 들고 숙련된 손놀림으로 고기를 손질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옛 문헌에 나온 '박포갈비'가 바로 이렇게 만들어진다. 숙성고를 거친 뼈삼겹살을 발갛게 피운 숯불위에 굽는다.

이곳 단골 손님은 "뼈삼겹살이 이렇게 맛있는 줄 몰랐다"며 "한 여름 냇가에서 구워먹는 바비큐 맛과 같다"고 감탄했다. 양념갈비 같은 '숙성뼈삼겹살'도 먹을 수 있다. 천연재료로 만든 양념에 손질한 고기를 재워 두었다가 굽기 때문에 맛이 강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

살코기와 각종 채소를 다져서 일일이 손으로 빚은 떡갈비 또한 마니아가 생길 정도로 인기 있다. 워낙 손이 많이 가는 메뉴라서 수제 떡갈비를 취급하는 식당을 찾기 힘들었는데, 이곳에서 떡갈비 다운 떡갈비를 먹을 수 있었다.

점심 특선으로 준비한 떡갈비백반은 숯불에 구운 떡갈비와 함께 구수한 된장찌개, 조물조물 무친 나물, 새콤달콤한 야채 샐러드 등 정갈한 상차림으로 나온다. 직장인들의 점심식사로 그만이다. 뼈삼겹살로 끓인 김치찌개도 있어 얼큰한 국물과 함께 추위를 달래도 좋다.

오전11시부터 오후11시까지 영업하며, 첫째·셋째 월요일은 휴무.  무실동 법조타운 맞은편, 디누보 샤브가 있는 골목으로 들어서 두번째 블록으로 우회전 하면, M자가 커다랗게 입구에 서있는 가게가 눈에 들어온다.

▷메뉴: 뼈삼겹살(200g 1만2천원), 숙성뼈삼겹살(200g 1만2천원), 수제소시지(300g 1만2천원), 수제떡갈비(250g 1만원), 점심특선: 수제떡갈비백반(7천원), 뼈삼겹살찌개(7천원)

▷문의: 745-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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