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농촌지역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처리하고,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영농폐기물 수거장려금 제도를 시행한다.

농업인이나 부녀회 등 마을단체에서 폐비닐, 농약용기를 수집한 뒤 환경공단과 계약한 원주시 관할 수거사업자에게 연락하면 수거해 간다. 수거등급 및 계량 기준에 따라 장려금을 지급한다.

수거 장려금은 폐비닐 1㎏ 당 80∼120원, 농약용기는 150∼2천760원이며, 영농폐기물의 이물질 포함상태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폐비닐은 흙, 식물 잔재물 외 이물질이 과다 포함돼 있으면 수거를 거부하거나 재선별을 요구할 수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영농폐기물을 방치하거나 매립할 경우 미관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토양과 하천에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수거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문의: 737-3091(생활자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