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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비만…치료해야하는 질병
2015년 01월 19일 (월) 강훈 강훈소아청소년과 원장 wonjutoday@hanmail.net
   

정상적으로 신체 지방의 양이 증가하는 때인 1세 이전, 5~6세, 사춘기에는 과도한 열량 섭취와 운동 부족으로 에너지 소비 불균형이 초래돼 소아 비만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

비만을 넘어 표준체중보다 50% 이상 더 나가는 고도 비만아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소아 비만은 고지혈증, 지방간, 고혈압과 당뇨병 같은 성인병 증상을 조기에 보일 수 있는데, 특히 고도 비만아에서는 그 빈도가 더욱 높게 나타나고 , 반수 이상이 성인 비만으로 이어져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운동, 약물, 식이요법 등의 치료 방법이 있고 학교와 가정, 의료기관간의 협조를 통해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 식욕억제제 등의 약물요법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소아청소년에게는 적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식이요법을 가장 많이 권한다.

지방이 많은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소고기, 돼지고기 기름 등 동물성 기름과 버터, 쇼트닝 등에 함유된 상온에서 고체 또는 반고체 상태의 포화지방산이나 구조적으로 포화 지방산과 비슷한 트랜스 지방산은 성장부진과 심혈관 질환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에 제한해야 한다.

우유나 유제품에 들어있는 지방 형태는 상당부분이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이며 트랜스 지방산도 포함하므로 비만이나 과체중 청소년은 반드시 저지방 또는 무지방 우유를 섭취해야 한다.

하루 섭취량은 우유와 유제품을 합해 400~500mL 이하이며, 튀김보다는 구이, 찜, 데치는 요리법을 선택하며, 불가피하게 튀김을 먹을 경우 튀김옷을 떼어내고, 볶음 요리는 기름 대신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은 잡곡 빵이나 현미밥, 보리, 콩, 오트밀, 무지방 무가당 요구르트, 저지방 우유,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이 있다.

소아 비만은 치료하기 어려운 만성 질환으로 분류할 정도로 건강에 치명적이다. 여러 차례 실패 경험이 있다면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관리하는 방법을 선택해도 좋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적당한 유산소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정상 체중을 회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부모가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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