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원주투데이포털 | 6.4지방선거 맛집캘린더
 
  최종편집 : 2015.6.1 월
   
>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지하수 공급 아파트 샅샅히 밝힌다
외부회계감사 실시 추가 의혹 조사
2015년 01월 19일 (월) 박동식 기자 dspark@wonjutoday.co.kr

단구동 구곡현대1차아파트 전 관리소장이 8년간 주민들 모르게 지하수를 혼용해온 사실(본보 1월 12일자 8면 보도)이 드러나면서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입주자대표회의 및 주민들은 이번 주부터 외부회계감사를 실시해 진위여부를 밝힐 계획이다.

A 소장은 지난 2007년부터 작년 11월 초까지 620세대 입주민들의 동의 없이 상수도에 지하수를 혼합했다. 민방위급수시설인 지하수는 비상시에만 사용해야 하지만 입주자대표회의 동대표 등에 따르면 A 소장은 매일 오전 지하수를 상수도관에 연결시켜 모든 세대에 공급했으며 본인도 이를 인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 소장은 입주민들에게는 정상적인 수도요금을 고지했고, 원주시에는 지하수 충당량을 뺀 수도요금을 납부했다.

이렇게 거둬들인 이익금이 연간 1천만원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직원 상여금, 관리비 등으로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명확한 사용처는 밝혀지지 않아 입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현재 입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이에 입주자대표회와 주민들은 외부회계감사를 통해 관리소장과 관리소 비리를 파헤치기로 했다. 전국적으로 공동주택 관리비 문제가 이슈화 되면서 올해부터 모든 공동주택은 의무적으로 외부회계감사를 실시해야 한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주 회의를 진행했고 공인 회계사를 선임해 이번 주부터 조사를 펼칠 계획이다.

이전에도 감사가 진행됐으나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입주민들은 지난해 11월 A 소장을 해당 아파트에 배치한 B 주택관리업체에 자체회계감사를 요청했으나 특별한 비리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입주민들은 A 소장을 파견한 업체가 실시한 감사는 믿을 수 없다고 판단, 외부회계감사를 서둘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로 입주자대표회장은 "8년간 지하수를 공급한 소장을 용서할 수 없다"며 "강도 높은 감사를 통해 낱낱이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A 소장은 지하수 혼합에 대한 잘못을 시인하면서 경찰 수사와 감사 결과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또 지하수를 공급하면서 발생한 이익금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사용했다고 반박했다.

A 소장은 "지하수를 입주민들에게 공급하면서 알리지 못한 잘못은 죄송스럽게 생각하지만 이를 통해 발생한 잉여금으로 관리비 등을 절감해 입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려 했다"며 "지하수는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받고 있었던 만큼 수질은 문제가 없었고 잉여금은 개인적인 용도로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수사·감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주자대표회의는 지하수 혼합에 따른 비리의혹 외에 다른 사안들에 대해서도 면밀한 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A 소장 근무당시 옥상방수 공사에 9천여만원이 투입됐고 벽체 도색 작업에 1억2천여만원이 사용되는 등 큰 규모의 공사가 진행됐다. 입주자대표회의는 500만원 이상 투입된 공사나 아파트 사업 등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박동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원주투데이(http://news1042.ndsoft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기획특집: 시민의 발 시내버스, 인구
사건사고 브리핑
귀래 사랑의집 48년 악연 끊었다
4월 원주지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제16회 장미축제…축하공연·체험행사
행구동 아파트 거래현황…현대아파트 3
제11회 청소년축제 성황
원주천에서 수달 서식 목격
(주)인성메디칼 원주 이전 지역주민
원주문화재단, 누구를 위해 존재하나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대표이사 오원집  |  Tel : 033)744-7114 / Fax : 033)747-9914
발행인: 심형규  |  편집인: 오원집  |  등록년월일: 2012년 4월 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Copyright 2009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jtoday1@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