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주문화재단 '2015년 문화예술 지원사업' 사업비가 지난해보다 5천만원 늘어난 4억5천만원으로 결정됐다.

원주시 문화예술 지원사업은 2011년 1억8천만원에서 2012년 3억원, 2014년 4억원으로 꾸준히 증액됐다. 올해 또 다시 5천만원이 늘어나면서 각 단위 사업의 지원액도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재)원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도 원주에서 활동하는 전문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 아마추어 동호회를 대상으로 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과 문화예술 동아리 지원사업, 지역문화콘텐츠개발 지원사업, 신진예술가 창작활동 지원사업으로 구분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역량있는 문화예술 공연이나 창작을 위해 지원범위를 상향 조정하는 한편, 전문예술인들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문화예술단체 자격조건을 전문예술인이 80% 이상 정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강화하기로 했다.

반면 일반 동아리의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조치로 '문화예술동아리 지원사업' 전체 사업비를 50% 상향조정 했으며, '지역밀착형 공연예술 지원사업'은 사업 횟수를 최대 3회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이 있고 철저하게 준비된 전문예술단체를 적극 지원해 지역 문화콘텐츠의 역량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라며 "전체 사업비가 증액된 만큼 각 단위 사업의 지원규모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신청하려면 원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오는 20일까지 따뚜공연장 내 (재)원주문화재단 사무국으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2월 중 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한편 (재)원주문화재단은 오는 6일 오후2시 따뚜공연장 장미홀에서 '2015 원주문화재단 문화예술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원사업 일정과 사업별 소개, 변경사항, 유의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문의: 763-9114(원주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