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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익상 문화관광해설사
"원주의 문화자산에 관심을…"
2014년 12월 29일 (월) 이동진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
   

문화가 관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관광지의 묘미는 여행지의 문화를 많이 이해하고 확인했을 때 감동과 즐거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내가 사는 곳이 아닌 다른 지역을 우리가 찾아가는 이유는 그 지역만의 독특한 역사와 환경 속에서 다양한 조화를 통해 이루어진 것들에 대해 그 차이를 느끼고 체험하고 이해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관광이 깊이를 가지려면 다분히 문화적이어야 한다.

문화관광해설사는 여행자가 문화적 지식을 특별히 갖추지 않아도 여행지의 묘미를 풍성하게 해주고, 관광지의 독특한 가치를 가장 잘 설명해 주는 매력적인 분들이다.

원주에는 꽤 많은 문화관광해설사 가 활동하고 있다. 환갑의 나이에도 희끗한 긴 머리를 질끈 동여매고 원주를 찾는 여행자들이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찾아나서는 목익상(60) 문화관광해설사를 만났다.

그는 "익숙함에 가려 오히려 그 가치와 묘미를 모르는 것 같다"며 "곳곳에 숨어있는 지역의 역사 문화적 자산에 대한 가치와 중요함을 잊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원주사람이 원주를 가장 잘 알 것 같지만 그런 것 같지 않다"며 "막상 타지인들에게 관광자원을 시원하게 소개할 수 있는 분이 몇 분될까요?" 목 해설사는 그 이유를 '익숙함' 때문이라고 한다.그래서 무수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 가치와 묘미를 건성 건성 넘기고 있다고 지적한다.

목 해설사는 특별히 이 분야를 전공하지 않았지만 끊임없는 자료수집과 연찬을 통해 지역문화 자산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시도하고, 지역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원주의 경험'이 더욱 소중해지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시절 교관과 구룡사에서 포교사로서의 활동경험이 해설사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는 그는 늘 지역의 역사·문화에 관심을 갖고 열정을 쏟고 있다.

원주사람들은 대부분 원주를 "관광자원이 부족하다"고 쉽게 말한다. 하지만 그는 "관광자원이 부족하다고 하는 분들은 오히려 원주 분들이다"며 "갈 곳이 없는 것이 아니라 아는 것이 없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외지인들이 원주를 방문하면 가장 먼저 만나는 분들이 버스 또는 택시기사 분들인데 이분들에게 원주를 소개할 수 있는 펨투어 등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해서 원주를 알리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미래에는 소비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 보다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구매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경제적 전망이 있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문화유산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문화관광 해설사들로 인해 원주 관광자원이 더욱 풍성하고, 가치 있고, 묘미 있어 지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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