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성동에서 벽화를 그리고 있는 대학생들.

원주시는 올해 상지여고 담장과 1군수지원사령부 담장 등 모두 12개소 5천200여㎡에 벽화를 그렸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지난 2012년 2월 제1군수지원사령부, 육군 제36보병사단과 MOU를 체결한 뒤 벽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까지 3년간 학교, 군부대 담장 등 17개소 8천600여㎡와 도시시설물 6개소 2천900여㎡에 벽화를 완성했다.

특히 올해는 도시미관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공공디자인위원회로부터 심의 및 자문을 받아 추진했다. 또한 액자형, 라인벽화 등 다양한 벽화기법을 도입하는 등 이야기가 있는 벽화거리를 조성했다. 학생, 학부모, 주민이 참여하는 벽화한마당 행사는 올해 4회 개최했으며, 115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주시는 내년에도 문막초교 등 학교와 군부대 담장을 대상으로 벽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 한솔솔파크 아파트로 올라가는 도로변 담장에 원주에서는 처음으로 타일 등을 이용한 조형벽화를 조성하는 등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