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원주 푸른 꿈 오케스트라 세 번째 정기연주회가 오는 28일 오후5시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사회를 바꾸는 예술의 힘을 새롭게 조명한 사업으로 원주문화재단이 소외 아동·청소년 및 음악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자존감을 키우고, 협력과 상호 존중을 이해하며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28일 정기연주회는 신규회원과 기존회원들이 함께 무대를 채운다. 신규 회원들이 '동요메들리'를 시작으로 왈츠풍의 합창곡 '에델바이스'와 행진곡 '위풍당당'으로 막을 열며, 기존 회원들은 민요 '한오백년'과 2002 아시안게임 공식주제가 '프론티어' 등으로 화답한다.

동양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페르시안 시장에서'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테마곡도 감상할 수 있다. 푸른꿈 오케스트라 1기로 안비취전국 민요 경창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지민(서원주초6) 양과 한국전통예술단 '아울'이 협연,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무료공연. ▷문의: 763-9114(원주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