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준공한 한라대 대학본부 전경. 행정 사무실, 학생회관, 동아리방 등이 입주한다.

한라대학교(총장: 이정무)가 행정서비스 재편과 학생 복지·편의성 향상에 기여할 공간을 신축했다. 한라대는 최근 학생회관 및 행정동으로 활용할 대학본부 신축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내년은 한라대 개교 20주년을 맞는 해여서 이를 앞두고 조성한 대학본부의 상징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한라대 대학본부는 지난해 9월 착공했으며, 연면적 7천762㎡,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했다. 현재 본관에 위치해 있는 대부분 행정부서가 대학본부로 이전한다. 학생들 전용공간이 될 학생회관, 동아리방도 대폭 확충했다.

또 여러 행정부서가 대학본부로 이전하게 되면서 본관 빈 공간은 학생 복지시설, 강의실, 세미나실, 열람실 등으로 꾸민다. 이달 말까지 이전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준공식은 내년 개학 때 하기로 했다.

대학본부 신축에 발맞춰 진행한 한라대 정문 상징 조형물 신설사업과 주차장 및 공원화 사업도 이달 말 마무리 될 예정이어서 대학 이미지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라대는 캠퍼스 앞 삼거리에 영문 대문자 'H'를 형상화한 새로운 정문 조형물을 설치중으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또한 신설 조형물을 조금 벗어난 우측 부지에는 173면의 주차장을 조성해 교통혼잡 및 주차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차장과 대학본부 사이 경사면은 공원으로 탈바꿈 한다. 이 공원에는 경사면 정원, 벽천분수, 산책로 등을 조성해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할 전망이다.

한라대 관계자는 "행정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을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함으로서 캠퍼스 내 모든 교육구성원들이 만족스러워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