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이루어진다?

지난 17일 원주시의회 시정질문에서는 치열한 논쟁 못지않게 우회적으로 상대방을 자극하는 발언과 응수가 눈길. 전병선 시의원이 각종 수치를 제시하며 "그것도 모르느냐"고 묻자 원 시장은 "세부적인 것(각종 통계)으로 사람을 희롱하지 말라"고 항변. 또 김명숙 시의원이 화훼특화단지 전망을 놓고 '돈 만큼 일하지 말고 꿈 만큼 일하라'는 과거 원 시장의 발언을 인용해 "꿈을 많이 꾸시는데 시장님의 꿈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우회적으로 비꼬자 원 시장은 "꿈은 이루어질거라 믿는다"고 응수. <호>

거꾸로가는 기업도시 정책

정부는 지난 17일 제도 개선을 통해 신규 기업도시 진출을 유도한다는 기업도시 활성화 방안을 발표. 세종시 연접 10개 시·군과 수도권 연접 3개군의 수도권기업 입지제한은 폐지하겠다는 것인데…. 문제는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원주기업도시 입장에선 또 다른 경쟁자가 생길 수 있다는 점. 원주기업도시는 올해 말까지 적용되는 법인세 감면 혜택을 연장하거나 기업유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 <엘>

몰지각한 일부 때문에…

내년부터는 가정이나 상가에서 폐기물을 버릴 때 요일을 따져보고 배출해야 한다. 지금은 업체에서 매일 폐기물을 수거해 가지만 내년부터는 요일을 정해 수거하기로 한 것. 요일별 수거로 바뀐 이유는 도시미관을 위해 일몰 후 배출하도록 한 규정을 어기는 가정이 많기 때문. 낮시간 배출이 많다보니 요일을 정해 수거하기로 한 것. 법과 규정을 어기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 때문에 대다수 선량한 시민이 피해를 보는 건 아닌지….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