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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성 씨, 원주 최고령(83세) 볼러
2014년 12월 15일 (월) 박선균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
   

매주 화·목요일 오전 11시 나이스 볼링장에서 치악시니어 클럽의 정기게임이 있다. 평균연령이 60세 이상인 치악시니어클럽 회원들 중에서도 장동성(85세) 씨가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은 원주 최고령 볼러이기 때문이다.

장 씨는 이십 오년 쯤 전 우연히 볼링장에 놀러 갔다가 볼링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당시 칠성제화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던 장 씨는 "함께 운동하는 상대가 없어도 좋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혹은 출장을 가서도 혼자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 참 좋았어요."라며 "땀이 나도록 볼링을 치고 샤워를 하면 하루의 스트레스가 풀렸어요."한다.

그는 예총 사진작가협회, 궁도협회, 볼링협회, 인동장씨종친회 등 여러분야에서 고문직을 맡고 있다. 72년도부터 시작한 궁도는 현재 4단의 실력자이며 지금도 새벽 6시부터 8시까지는 매일 궁도를 한다. "궁도는 정신을 다져주고 볼링은 정신과 신체를 함께 다져주어서 볼링을 그만 할 수가 없다."는 그는 "힘이 다하는 그날까지 볼링을 할겁니다."라고 말한다.

1994년도에는 심장복개수술을 받고 서울의 누님 댁에서 요양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도 식구들 몰래 볼링장을 다녔다. "완쾌도 되지 않은 몸으로 볼링장에서 주최하는 경기에 참가하여 주장원 네 번을 하고 월장원전에 나가 준우승을 해 부상으로 삐삐를 받았어요."라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70세 되던 해에 서울 88볼링경기장에서 치러진 시니어 전국대회에서 개인전 준우승을 한 것입니다."한다.

"요즘은 대회에 참가하면 최고령 참가상을 맡아 놓고 받는다."며 "1986년부터 당뇨로 인슐린을 맞고 있지만 볼링을 하는 즐거움으로 힘겨움 들을 이겨낸다."는 그는 아내 신옥균(80세) 씨와 3남 2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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