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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회, 쇼핑몰 방치 지적
원주쇼핑몰에 횡성한우?
2014년 12월 15일 (월)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원주시가 원주쇼핑몰을 만들어 놓고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원주시는 지난해 4천만원을 들여 중개형 인터넷 쇼핑몰인 원주몰(www.원주쇼핑몰.com)을 구축했다.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1월부터 70여개의 원주 중소기업 및 농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도 홍보 부족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유통망을 개척해 매출 증대를 지원하고자 도내 시 단위에서는 처음 추진한 사업이다. 쇼핑몰 구축과 운영은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이 지원한다.

그러나 향토 우수제품 판매를 지원하겠다고 구축한 원주몰에서 최근까지 횡성한우와 더덕, 영월 김 등 타 지역 제품이 판매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횡성 한우와 더덕은 이론의 여지가 없고 영월 동강 오미자씨유 김도 김 가공작업이 영월에서 이루어지는 영월 제품이다.

특히 현재도 축산품 가테고리에 등재되어 있는 '뽕잎먹은 한우'는 판매장만 원주에 있을뿐 업체 설명에 횡성군 갑천면 우사에서 사육한 횡성한우를 판매하는 것으로 소개되어 있다. 치악산 한우를 우수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그동안 쏟아부은 노력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지난 9일 원주시의회 예결위원회에서 곽희운 시의원은 "원주시가 향토제품 판매를 지원하겠다고 구축한 원주쇼핑몰에 타 지역 제품이 버젓이 올라와 있다"면서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에 운영을 위탁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원주시가 최소한의 모니터링이나 스크린 없이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원주시 관계자는 "지난 추석 때 이벤트 행사를 위해 한시적으로 올려 둔 제품 중 일부가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어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에 개선을 요구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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