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농촌진흥청, (주)한국쓰리엠이 추진하는 농촌지역 교통안전 지원사업에 신림면 용암2리 용소막 마을이 선정됐다.

지난달 26일 교통안전공단에서 용소막 마을을 방문해 농기계와 자전거 등에 야간 시인성 확보를 위한 후방 반사표지를 부착했고, 노인들에게 야광지팡이를 전달했다. 또한 야간 보행 및 도로횡단 시 주의할 점 등을 교육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교통사고는 감소 추세지만, 농기계 등으로 인한 농촌지역 교통사고는 증가하고 있다. 전국 농기계 관련 교통사고는 2010년 401건에서 2013년 463건으로 늘었고, 사망자도 39명에서 99명으로 증가했다.

농·복합지역 증가로 농촌지역 차량 통행량이 급증하고,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라 농촌에서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용소막 마을에는 57농가에 농업인 88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경운기 32개, 트랙터 9대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