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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중국 수출길 확대
한·중FTA 최대수혜
2014년 12월 01일 (월)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한·중FTA가 타결되면서 원주 전략산업인 의료기기와 자동차부품산업이 수출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의료기기 수출 시 4.3%, 수입 시 7%에 이르던 관세에 특혜관세가 부여돼 중국으로부터 의료기기 부품 수입 후 도내에서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특혜관세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원주는 의료기기 업체가 밀집됐음에도 중국정부의 의료기기제품 인증이 까다로워 중국 수출이 미약했는데 이번 FTA 타결로 의료기기 허가 신청 시 내국민 대우를 부여하고 특혜·비관세 효과가 어우러져 점진적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효과를 극대화 하려면 중국 CFDA(중국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 시험인증기관 유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강원발전연구원 관계자는 "원주시는 정부로부터 의료기기 생산·수출거점으로 선정돼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인증에 대응한 해외수출 인증지원 인프라가 꾸준히 구축되고 있다"면서도 "중국에 의료기기를 수출하려면 CFDA 인증을 거치는데 2년 정도 걸려 중국시장 진출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 CFDA 시험인증기관 한국분원을 설치해 중국으로 바로 수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자동차부품은 한·중FTA 양허제외(관세철폐 품목에 아예 포함되지 않음) 품목이다. 하지만 시험성적서 상호 수용 협상개시가 명시됨에 따라 향후 국내 시험성적서로 중국 수출이 가능해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현재 중국 수출 시 6% 관세가 부과되고 있지만 특혜 관세 적용으로 직접적인 수출증가가 기대된다.

반면 농·축산물은 양허대상에 제외되긴 했지만 심리적 동요로 가격이 낮아질 수 있다는 예상이 많다.

원주축협 지연근 차장은 "중국산 육우는 마블링이 적고 축산업이 발달하지 않아 직접적인 영향은 적을 것"이라면서 "축산 농가들이 저가로 들어오는 물량공세에 위축돼 한우값 하락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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