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곡4리 주민들은 마을공동사업으로 절임배추 공장을 건립했다.

판부면 서곡4리 주민들은 용수골 녹색농촌체험관 뒷편에 절임배추 공장을 건립했다. 최근 문을 연 절임배추 공장은 165㎡에 1일 최대 3천포기를 소금에 절일 수 있는 자동화 설비를 갖췄다. 마을공동사업으로 진행된 절임배추 공장은 판로확대와 용수골 브랜드 명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김정윤 서곡4리 이장은 "저농약으로 농사지은 배추가 풍년을 이뤘다"면서 "시장가격을 잘 몰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수골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삼성은 매년 2천포기 씩 구매하기로 약속해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소비자들이 현장에 와서 보고 살 수 있도록 현장판매를 병행할 계획이다. 지난 20일에는 흥업어린이집 원아들을 녹색농촌체험관으로 초청해 공장에서 만든 절임배추로 김장담그기 행사를 했다.

한편, 용수골 절임배추 공장에서는 절임배추 20㎏에 2만6천원씩 판매하고 있으며, 내달 중순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문의: 764-4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