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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제트엔진 소음 수준
2014년 11월 17일 (월) 원주투데이 wonjutoday@hanmail.net
   

늘 이어폰을 꽂고 다니면서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많다. 버스나 지하철처럼 소음이 많은 장소에서는 볼륨을 높일 수 밖에 없고, 그러다보니 젊은 나이에 청력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그런데 볼륨을 크게 한 채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면, 귀가 받는 충격이 제트엔진의 소음과 비슷해 청각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레스터 대학 연구팀은 이어폰으로 음악을 크게 듣거나 할 때 어떻게 청각이 손상되는지를 상세하게 관찰했다. 110데시벨 이상의 소음이 일시적인 청력 상실이나 이명(귀울림) 등 청각 장애를 일으킨다는 것은 알려져 있으나, 이런 소음이 어떻게 청각세포를 해치는지를 규명한 것은 처음이다.

연구팀은 전기 신호를 귀에서 뇌로 전달하는 신경세포는 미엘린 껍질이라는 막을 갖고 있는데, 110데시벨 이상의 소음에 노출되면 이 막이 벗겨져 전기 신호가 교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귀에서 뇌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없게 된다"고 레스터 대학 세포생리학 및 약리학부의 마틴 하먼 박사는 설명했다. 다만 이런 손상은 일시적인 것으로,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막은 다시 회복되며 청각세포 기능도 정상화된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청각손실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요인은 아직까지 노화이지만, 과도한 소음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지면서 소음으로 인한 청력장애의 위험률 역시 높아지는 추세다.

시끄러운 소리는 내이에 있는 모세포와 신경말단을 죽이며 이렇게 손상된 청각은 영구적으로 회복이 불가능하므로 좀 더 신경 쓰고 주의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자료제공: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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