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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이후 뱃살, 호르몬이 원인
유산소운동 충분히 해줘야
2014년 11월 03일 (월) 원주투데이 wonjutoday@hanmail.net
   

뱃살은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건강에도 해롭다. 복부 주변 내장 지방은 심장 질환이나 고혈압, 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젊은 남성은 같은 또래 여성보다 복부 비만인 경우가 많다. 반면에 여성은 젊은 이에 비해 40세 이후의 여성들에게서 복부 비만이 많이 발견된다. 젊었을 때 날씬했던 여성이 중년 이후 급격하게 뱃살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복부 비만은 식습관이나 생활방식, 유전 등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된다. 이 가운데 호르몬의 변화를 빼놓을 수 없다. 미국의 건강포털 웹 엠디에 따르면 성 호르몬의 차이 때문에 남성은 복부 주위에 지방을 저장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비해 여성은 40세를 전후로 뚜렷하게 차이가 난다.

40세 이전의 여성은 엉덩이, 허벅지 등에 지방의 대부분을 쌓아둔다. 그러나 40세 이후에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면서 엉덩이, 허벅지에 있던 체지방이 복부에 분산되면서 두터운 뱃살을 형성한다.

우리 몸에는 식욕을 조절하는 그렐린, 삶에 활력을 주는 엔돌핀, 수면을 조절하는 멜라토닌 등 3천가지가 넘는 호르몬이 있다. 사랑에 빠지는 이유 역시 도파민, 옥시토신과 같은 호르몬 때문이다. 호르몬은 서로 상호작용을 하는데, 부족하거나 넘치면 비만, 갑상선 질환 같은 병이 생기기도 한다.

복부비만이 있으면 배의 둘레가 엉덩이 둘레와 비슷해진다. 복부비만을 진단할 때 허리와 엉덩이의 비율(W/H 비)로 측정하는 이유다. 남성은 W/H 비가 0.9 이상일 때 복부비만으로 분류한다. 여성의 경우는 0.8 이상일 때 복부비만으로 진단한다.

복부에 붙은 살은 다른 부위에 비해 빼기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선입견이다. 꾸준한 운동으로 체중을 감량하면 자연스럽게 복부비만도 해소된다.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반복하면 배 주위에 있는 체지방을 녹일 수 있다.
 
신체 활동 늘려야

귀가 따갑게 들어온 얘기지만 자주 몸을 움직여야 한다. 적어도 매주 2~3시간 정도는 운동을 해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미국 보건후생성(DHHS)은 체중 감량이 목적이라면 한 주에 6시간 정도 유산소 운동을 권장한다.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타기, 수영 등이 좋고, 다리, 가슴, 등, 엉덩이와 어깨 등의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키는 운동이 필요하다. 몸 전체 근육을 자극하는 운동을 해야 더 많은 칼로리를 연소해 뱃살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벤치 프레스, 런지, 스쿼트, 팔 굽혀 펴기 등이 좋다.
 
뱃살 빼려면 복근운동 집중적으로?

운동을 두 종류로 구분하면 근육을 만드는 운동과 지방을 없애는 운동으로 나눌 수 있다. 웨이트트레이닝은 전자에 속하고 유산소운동은 후자에 속한다. 이 지방을 없애려면 유산소운동을 통해 지방을 태워야 한다.

그런데 복근운동은 유산소운동이 아니라 근력운동에 속한다. 지방을 태우는 역할은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물론 복근운동을 걷기처럼 하루에 한 시간씩 쉬지 않고 할 수 있다면 유산소운동의 효과를 볼 수는 있겠지만 이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복근운동은 근육을 붙여 배를 탄탄하게 만든다. 뱃살을 빼고 나면 복근운동을 해야 멋있어진다. 그러나 복근운동 자체가 뱃살을 빼는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  (자료제공: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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