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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 성황
수출상담 1억불·현장계약 600만불
2014년 11월 03일 (월)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국내 대표전시회로 성장

올해 10회째를 맞은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가 국내대표 의료기기 전시회로 발돋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상설전시장에서 개최된 추계 GMES는 미주, 유럽, 중동을 비롯한 21개국 46개 외국회사에서 52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했다. 이틀간 1억745만불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현장집계결과 595만불의 수출계약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 춘계 GMES 성과(상담실적 1억5천656만불, 현장계약 707만불)를 합하면 올해 전시회 상담실적은 2억6천401만불이며 계약액은 1천302만불에 달한다. 한화로 환산하면 상담금액은 2천770억 규모. 계약액도 137억원에 이르는데 수출상담회가 이틀 동안 열린 것을 감안하면 단기간에 외국기업으로부터 상당한 주문을 받은 셈이다. 게다가 5천명 이상의 국내·외 참가자가 원주를 방문해 원주 의료기기 위상을 확인했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김권기 마케팅지원팀장은 "국내 의료기기전시회 중 해외바이어가 직접 찾아오는 경우는 서울 국제의료기기전시회와 원주 GMES 둘 뿐이다"라며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강원기업은 물론 전국기업까지도 의료기기 전시회에 참가하는 대표 의료기기 행사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GMES는 지난 2006년 '강원메디칼프라자'로 첫 발을 내딛었다. 원주를 중심으로 59개 의료기기 업체에서 1천651명의 종업원이 의료기기를 생산했지만 좁은 내수 시장으로 의료기기 산업 판로가 제한적이었다. (재)의료기기테크노밸리 윤형로 전 원장을 비롯한 산업 및 지자체 관계자들이 의료기기 산업을 키우고자 대규모 해외 전시회를 기획하게 된 것.

국민체육센터에서 3일간 열린 전시회에는 일본을 비롯한 10개국 42개사 60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191건 1천300만불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국내외 초청바이어 상담회를 통해 전국에 원주 의료기기 첨단 산업을 홍보하고 해외에 우리 의료기기 기술사업의 위상을 확인시키는 역할을 했다.

또한 군사도시 이미지가 강했던 원주의 브랜드 이미지를 첨단 산업으로 전환하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해 준 것도 GMES였다. 김권기 팀장은 "다른 지역을 가보면 우리도 의료기기 산업을 한다 정도에서 전시회를 여는 정도"라며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전시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국제적 전시회로 거듭나야

하지만 GMES가 가야할 길은 멀기만 하다. 우선 최근 5년간 전시회를 참가한 바이어들의 계약실적이 비슷한 수준에서 등락(그래픽 참조)을 거듭하고 있다. 기업들이 수출박람회로서의 GMES가 성장하지 못하고 정체됐다는 느낌을 받고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또한 서울서 개최되는 국제의료기기 및 병원설비전시회(KIMES)와 비교 자체가 힘들 정도로 규모가 영세하다. 올해 30회를 맞은 KIMES는 수출상담 5억1천만불, 현장계약 1억불을 기록하고 38개국 585개 회사에서 3천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했다.

지난 추계 GMES와 비교해 상담액은 5배, 계약액은 17배, 바이어수 58배나 차이가 나는 것. KIMES와의 격차를 줄이고 독일 MEDICA와 같은 세계적 의료기기 전시회가 되기 위해서는 관이 주도하는 전시회가 아닌 민이 주도하는 전시회로 탈바꿈 되어야 한다.

KIMES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의료기기전시회이긴 하지만 국내 업체인 한국이엔엑스가 전시회를 끌고 나가고 있다. 전시회를 통해 최대한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국내업체는 물론 해외업체와 바이어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이를 통해 극대화 된 이익을 얻으려고 애쓰고 있는 것. 이 과정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시 등 정부와 지자체가 행사 후원인 자격으로 참가해 정책·행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하고 있다.

김권기 팀장은 "원주시 산하재단인 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GMES를 주관하다 보니 행정절차가 복잡한 측면이 있다"며 "해외 기업과 계약을 하나 하더라도 KIMES는 민간기업체가 주도하니까 훨씬 자유롭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KIMES가 국내 대표 의료기기전시회로 성장이 가능했던 것은 비즈니스 적 접근법이었다"며 "우리는 전시회를 통해 재단이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 상태를 유지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필요해 보인다. 강원의료기기전시회가 개최되기 전 기업들은 해외바이어들에게 자신의 업체와 제품을 알릴 수 있도록 기업정보를 제공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전체 기업 중의 50%가량이 이러한 최소한의 노력도 등한시 하는 것도 문제이다.

A 의료기기업체 대표는 "기업들이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해외바이어들 입장에선 관심이 가고 참가도 많이 할텐데 기업들 의지가 약하다"며 "실리콘밸리가 경쟁력을 키운 것은 치열한 생존경쟁이 있었던 만큼 의료기기 기업들도 전시회를 통해 사활을 건다는 각오로 임해야한다"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
dnl3@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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