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초교 스포츠클럽 핸드볼부가 2014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핸드볼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는 지난달 25~26일 경기도 안산시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단계초교 핸드볼부는 교내 체육관이 협소하고, 관내에 연습상대가 없어 충북 진천과 태백 등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기량을 갈고 닦았다.

올해부터 조별리그제로 진행돼 17개 시·도 대표팀이 참여했다. 단계초교 핸드볼부는 준결승에서 인천 초은초교를 상대로 9:4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결승에서 천안 청당초교를 만나 7:12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핸드볼부 담당 강용구 교사는 "핸드볼 전문가가 아니지만 열정으로 2011년부터 핸드볼부를 맡고 있다"며 "올해 마지막으로 핸드볼부를 이끌며 낸 결과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단계초교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해 재학생들의 심신건강 증진 및 학교폭력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