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래면 귀래3리 솔둥지마을(대표: 양학용)이 오는 11월 1일과 2일 마을회관 일대에서 '제1회 솔둥지 들기름 축제'를 개최한다.

지금 농촌은 들깨와 참깨 수확이 한창이어서 고소한 냄새가 가득 번지고 있는 가운데 솔둥지마을은 마을주민들이 정성껏 재배한 들깨와 참깨로 기름을 짜서 이번 축제를 열게 됐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들기름 축제에서는 마을 대표상품으로 육성 중인 들기름과 참기름을 선보이며, 풍성한 먹거리와 체험거리를 마련해 농촌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전통방식으로 기름을 짜는 체험을 비롯해 반찬 만들기, 군밤 만들기, 깨강정 만들기, 미꾸라지 잡기, 볏짚미끄럼틀 등이 운영돼 아이들은 물론 주부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또 깻잎연 만들기, 팽이치기, 깻잎핀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등 만들기 프로그램과 깻잎머리 사진 콘테스트,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이벤트도 풍성하다.

마을 대표 상품을 판매하는 솔둥지 장터와 농촌의 정을 듬뿍 담은 먹거리 코너도 이번 축제의 백미. 축제 기간 중 들기름과 참기름, 반찬, 농산물 등을 판매하며, 주민들이 직접 만든 비빔밥, 주먹밥, 부침개, 뻥튀기 등 푸짐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한편 이번 축제는 첫날 오전11시부터 오후8시, 둘째날은 오전11시부터 오후4시까지 진행한다. ▷문의: 762-2999(솔둥지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