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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치악산악회
반세기 원주산악인 종가역할
2014년 10월 27일 (월)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 지난 1일 원주웨딩타운에서 가진 창립 50주년 기념식.

원주를 대표하는 산악단체로 산악인들의 종가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치악산악회(회장: 강병호)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지금은 작고한 황주익 전 문화원장과 이중연 전 원주여고 교장 등 원주문화원에 모인 지역 인사들이 주축이 돼 1964년 출범한 치악산악회는 원주지역 최초의 산악회이면서 반세기에 걸쳐 지역 산악활동의 모태가 되어왔다. 산악인구 저변확대와 건전한 산악문화 정립 등을 위해 매진한 세월이다.

고 이중연 초대회장을 중심으로 창립 초기에는 치악산 정규 등산로 개척에 집중했다. 매년 12월 31일 봉산동 봉산뫼에서 개최한 새해맞이 봉화제가 어느새 50회에 걸쳐 이어지고 있고 원주의 상징인 시루봉 돌탑 복원에 앞장섰다.

환경을 염두한 자연정화운동과 전국규모 경보대회 개최, 산악구조 시범, 등산학교 운영 등 지난 50여년간 치악산악회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사업들은 곧 원주 산악인들의 역사가 됐다.

창립 멤버인 박순조 원주시산악연합회장은 "현재 치악산 사다리병창은 당시 치악산악회 회원들이 등산로를 개척하면서 사다리를 놓아 이름이 붙여진 것"이라고 일화를 소개했다.

김낙원 고문도 "우리 회원들이 등산로를 개척하고 표지판을 설치하면서 치악산을 찾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면서 "치악산이 1977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고 1987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런 회원들의 노력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오랜 등반기술 축적을 통해 1984년 히말라야 강구르봉(7,010m)을 등정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1989년 히말라야 칸첸중가 서봉 얄룽캉(8,505m)을 등정하는 쾌거를 올렸다.

도내 최초의 단일팀 해외원정 고산 등정으로 원주와 강원도의 명예를 빛낸 쾌거이자 지금까지도 후배 산악인들의 자랑이 되고 있다.

치악산악회는 이후에도 산악인 허영호 씨의 북극점 탐험과 경희대 히말라야 브로드피크 원정대 등 크고 작은 해외 원정등반에 대원을 파견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2002년 치악산악회 단일팀으로 카자흐스탄 천산산맥 최고봉인 칸텡그리(7,010m) 등정에 성공하기도 했다.

1994년 종합운동장에 설치한 인공암장과 2002년부터 칠봉유원지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인공빙벽은 도내는 물론, 전국의 산악인들을 원주로 불러모으는 역할을 했다. 2009년에는 산악회 사무실을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면서 원주 최초의 실내인공암벽을 설치해 화제를 모았다.

이밖에도 매지리 회촌의 상바위 암벽코스를 비롯해, 입석대, 칠봉, 대산리, 감악산 등지의 암벽등반 코스를 개척하는 등 강원도 산악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남겼다.

지난 1일 창립 50주년을 맞은 치악산악회는 올해를 기점으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중이다. 강병호 회장은 "화려하고 영광스러운 지난 시절은 자랑스러운 역사와 가르침으로 소중하게 간직하고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며 "현재는 비록 조금 부족하더라도 선배들이 쌓은 성과에 욕되지 않고 실망스럽지 않은 후배로써 더 높고 더 험한 곳을 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치악산악회

▷회장: 강병호 ▷부회장: 김영진 권아현 ▷총무: 박동민 ▷등반대장: 김명수 ▷고문: 박순조 김낙원 주경수 조주희 홍문표 ▷회원: 김명수 김영철 박상도 박영관 박용환 신동환 신승도 심홍보 용석주 우이구 유용복 이경랑 이안식 이창하 정문진 정열 조은옥 한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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