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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시민들 모습 그리며
2014년 10월 20일 (월) 원창묵 원주시장 wonjutoday@hanmail.net
   
 

민선6기 원주시정이 출범한지도 벌써 100일이 지났습니다. 돌아보면 정말 정신없이 달려온 시간입니다.

선거 기간 중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시정철학을 가다듬고 구상했던 공약들을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무리한 기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으로 오직 시민이 행복한 원주시를 만들기 위해 애쓰겠다는 각오를 다져봅니다.

제가 민선5기부터 일관되게 강조해 온 키워드는 일자리와 관광, 그리고 공원과 문화입니다. 일자리와 관광은 소득을 올리는 일입니다.

시민들의 생활을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해주는 것입니다.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에 정성을 기울이고 관광자원 확충을 위해 노력하는 이유입니다. 공원과 문화는 시민들의 삶을 정신적으로 행복하게 해줍니다. 그래서 원일로를 비롯한 여러 곳에 공원을 조성하고, 문화의 거리 등 각종 문화기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시민들이 돈 잘 벌어서 행복하게 살도록 하자'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일들은 모두 많은 예산을 필요로 합니다. 산업단지를 만드는 일, 관광지를 개발하는 일,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는 일 등은 엄청난 재원이 소요됩니다.

원주시 재정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중앙정부에서 알아서 해줄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감나무 아래에서 입만 벌리고 있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시 발전을 위한 대규모 사업들을 국비사업에 포함시키거나 민자를 유치하는 방법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중앙정부에서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잘 구상하여 논리적 타당성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관계부처를 찾아가 설득했습니다. 또한, 시에서 필요한 사업에 민간자본가가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민자를 유치해 왔습니다.

예를 들면, 수도권전철 원주연장, 캠프롱부지 문화체육공원조성, 원주천 상류댐 건설, 원주교도소 국비 이전, 기후변화홍보관 건립 등의 국비지원 사업과, 화훼관광단지 조성, 추모공원 조성 등의 민자유치 사업이 바로 그것입니다. 국비를 지원받거나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일은 정말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시에서는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노력한 결과 보람도 있었습니다. 캠프롱 부지를 시에서 인수하는데 국비 450여억원을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원주천 상류댐 건설이 확정되어 재해 예방은 물론 원주천 공원화에 도움을 주게 되었습니다. 원주시 재정으로 교도소를 이전할 때 소요되는 비용 1천억원을 마련하지 않아도 됩니다.

추모공원의 민자 유치를 통해, 시 재정으로 추모공원을 조성했을 때와 비교하여 350여억원의 시 예산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원주시 예산을 투입하여 추진 중이던 원주교도소 이전사업과 추모공원 조성사업 등에 대하여 4년 전 제가 중지시켰을 때 받았던 비난을 생각하면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는 공무원들에게 꿈만큼 일하라고 주문합니다. 안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도전하고 노력하면 꼭 이룰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한 사람의 꿈은 그냥 꿈에 불과하지만, 33만 시민이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동안 시에서는 이러한 마인드로, 앞서 말씀드린 사업들을 비롯하여 부론산업단지 조성, 도시공원 조성, 종합운동장 둘레숲길 조성, 남원주역세권 개발, 호수공원 조성 등의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실현이 어려울 거라는 일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제 하나씩 주춧돌이 놓이고 있습니다. 시민여러분과 함께 열정과 노력으로 꼭 이루어낼 것입니다.

앞으로도 저는 시민이 행복한 원주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께 약속한 일들을 충실하게 실천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잘사는 농촌, 푸른 공원도시, 교육·문화·복지도시를 구현하고, 수도권 시대를 능동적으로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푸른 공원과 안전한 생활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풍요로운 삶과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누리는 행복한 시민들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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