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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주택가격 양극화 심화
행구동·관설동 주택가격 큰 폭 상승
2014년 10월 20일 (월)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개별주택 가격이 읍면동 별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사업이 예정됐거나 진행 중인 지역은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구도심은 평균 상승률에 크게 못미치거나 전년도에 비해 하락한 지역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 1월 1일 기준으로 원주시에서 산정한 개별주택 가격 변동률은 전년도에 비해 4.37% 상승했다. 2012년 4.33%, 2013년 2.59% 오른데 비해 올해 상승률이 컸다. 그러나 법정구역 18개 동지역 중 평균 상승률을 넘는 지역은 5곳에 불과했다.

행구동이 17.41% 상승하며 상승률이 가장 컸고, 관설동이 9.18%로 2위를 기록했다. 행구동과 관설동은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 속속 입주하면서 이에따른 기대심리로 주택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3위는 8.18% 오른 가현동이 차지했는데, '제2영동고속도로 효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줄곧 평균 상승률 이하를 기록했던 우산동이 7.68%의 상승률을 기록한 건 1군지사 이전 및 정지뜰 호수공원 조성계획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바라봤다.

반면 인동은 원주에서 유일하게 주택가격이 하락했다. 인동은 지난해 0.07% 상승으로 변동률이 미미했다가 올해는 -1.64%로 하락했다.

또한 중앙동 0.47%, 명륜동 0.85%, 학성동 1.44%, 평원동 1.5% 등 대부분 구도심은 평균 상승률을 크게 밑돌았다. 구도심 공동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서, 인구 감소 및 노령인구 증가로 인해 도심활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읍면지역 중에서는 판부면 상승률이 9.89%로 가장 컸다. 판부면 신촌리 원주천댐 건설과 연계한 관광단지 건설계획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분석했다. 판부면에 이어 부론면은 7.4%, 소초면은 7.23% 올랐으며, 문막읍(3.66%)과 흥업면(4.13%)은 평균 상승률을 밑돌았다.

한편 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장관이 결정·공시한 표준주택과 특성을 비교해 산정한 뒤 감정평가사 검증을 거쳐 원주시 부동산평가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해 결정한다. 올해 산정대상 주택은 2만7천763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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