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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의 가을 세계인 함께 걷는다
25·26일, 제20회 원주국제걷기대회
2014년 10월 20일 (월)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 지난해 열린 제19회 원주국제걷기대회.

국내 최대규모의 걷기축제 '제20회 원주국제걷기대회'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주 행사장인 따뚜공연장을 비롯한 원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원주국제걷기대회는 국제걷기연맹(IML W.A)과 환태평양걷기연맹(Pan-pacific M.L)에서 공인하는 국내 유일의 대회로, 1996년 2회 대회부터 원주에서 개최되며 전세계 걷기동호인과 교류를 나누는 친교의 장이자 원주의 역사와 문화, 자연경관을 전세계에 알리는 걷기축제로 발전해 왔다.

(재)대한걷기연맹에 따르면 지난 13일 현재 외국인 참가자는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미국, 일본 등 22개국 223명.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IML 총회에 참석하는 임원과 가족들도 총회 후 원주국제걷기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어서 외국인 참가자만 500여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대한걷기연맹 이강옥 이사장은 "대전 총회에서 선출되는 신임 회장단과 구 회장단을 비롯해 이들을 따르는 세계 각국의 워커들이 모두 원주로 오게 된다"며 "외국인 참가자가 역대 최대일뿐 아니라 국내 걷기 가족 등을 포함하면 3만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성대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를 하루 앞둔 24일에는 오후5시30분 치악종각에서 걷기대회 참가자들의 무사안녕과 완보를 기원하는 평화건강 타종식이 진행되며, 외국인 참가자들과 우호를 나누는 국제친교의 밤 행사가 오후6시30분부터 호텔인터불고원주에서에서 열린다.

원주국제걷기대회는 5·10·20·30·50㎞ 등 5개 걷기코스로 구분, 참가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원주의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첫날인 25일은 오전6시 주행사장인 원주따뚜공연장에서 50㎞ 코스 출발식을 필두로 각 코스별 걷기가 진행된다.

코스별 주요지점마다 주민센터, 경로당 등에 설치된 엠프를 이용, 경쾌한 행진곡을 틀기로 했으며 각 읍면동 자생단체들은 볼거리와 쉼터를 마련하고 고구마, 물, 컵라면 등을 참가자들에게 제공, 원주의 인심을 전국에 알릴 예정이다.

대회기간 주 행사장에는 체지방 측정 및 영양상담, 혈당 및 혈압체크, 정신건강 상담 등 건강증진 체험프로그램과 먹거리 부스가 운영된다. 한 눈에 보는 걷기사진전과 좋은글 전시회, 산림문화 사진전 등이 펼쳐지며 돗토리현 홍보관이 설치되는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재)대한걷기연맹 이강옥 이사장은 "원주국제걷기대회의 건강한 발걸음이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이 대회의 주역으로 함께 했으면 한다"며 "원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넉넉한 인심이 전세계 걷기 마니아들에게 진한 감동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762-2234·737-4565(대한걷기연맹 사무국)

평화 염원 한·일 동호인 발걸음
제2회 한국·일본 평화걷기 대회 개최

원주와 일본의 걷기 동호인 25명이 한·일 양국의 친선과 우호를 증진하고 평화를 염원하며 일본 돗토리현 구라요시에서 원주까지 214.5㎞를 걷는다.

(재)대한걷기연맹(이사장: 이강옥)은 강원도와 돗토리현 교류 20주년과 대한걷기연맹과 NPO법인 미라이워크 협약 체결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양국 동호인들이 공동 참여하는 '제2회 한국·일본 평화걷기 대회(Korea·Japan Peace Walking)'가 춘천과 원주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1회 대회에 이어 4년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한국에서 15명, 일본에서 10명 등 25명이 참가한다. 원주에서 돗토리현 구라요시를 향해 출발한 2010년과는 반대로 올해는 구라요시를 출발해 원주로 향한다.

돗토리현 구라요시에서 사카이미나토항까지 일본 열도를 횡단하고, 국내에서는 오는 22일 춘천 강원도청 앞을 출발해 춘천 공지천까지 걸은 뒤 여주 이포보로 이동해 이틀간 부론면 섬강교와 지정면 안창대교를 거쳐 24일 따뚜공연장에 도착한다. 일본 구라요시 돗토리현청을 출발해 원주국제걷기대회가 열리는 따뚜공연장까지 총 거리 214.5㎞의 여정이다.

(재)대한걷기연맹 전덕수 사무국장은 "일본 내 124.5㎞는 지난달 4일까지 이미 완료했다"며 "한·일평화걷기대회는 걷기를 매개체로 양국의 우정을 확인하고 우호증진과 평화를 염원하는 의미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관찰사 순력행차를 통해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관찰사 순력행차 재현
26일, 오후2시 원일로-따뚜공연장

(사)강원감영문화재위원회(위원장: 김재환)가 서른 세 번째 강원감영문화제 행사 일환으로 관찰사 순력행차를 재현한다.

관찰사 순력행차는 조선시대 관찰사가 각 고을 백성들의 고충과 수령들의 실상을 살펴 올바른 정치를 하기 위해 각 고을을 순찰하던 행차를 재연하는 행사로, 전국에서 관찰사 후손 50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제20회 국제걷기대회와 함께 개최해 대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전통을 알리고 강원문화의 우수성과 원주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순력행차는 오는 26일 오후2시 일산동 시민공영주차장(구 원주시청)을 출발해 원일로를 따라 지하상가 사거리-원주농협-강원감영 앞-남부시장을 거쳐 따뚜공연장까지 이어진다. 행사 당일 오후2시부터 오후3시30분까지 일부구간에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문의: 766-1838(강원감영문화재위원회)

참가 신청은 어떻게?

원주국제걷기대회 참가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 사전접수는 오는 23일까지 대한걷기연맹 홈페이지(www.koreawark.kr)에서 받고 있다. 오프라인 사전접수는 24일까지 종합운동장 2층 대한걷기연맹 사무국과 원주시내에 위치한 새마을금고 모든 지점에서 가능하다.

새마을금고에서 참가 신청을 할 경우 신청서를 작성해 창구에 제출하고 접수증을 수령하면 된다. 행사 당일 따뚜공연장 사전 접수창구에 접수증을 제출하면 체크카드 등 지급품을 수령할 수 있다.

사전접수를 못했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25일과 26일 대회기간 중에도 주행사장인 따뚜공연장에서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단 지급품이 한정돼 있어 잔여분에 한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가 마감됐을 경우 자율참가도 하나의 방법이다. 접수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참가해 함께 걸으면 된다.

참가비는 일반 5천원(단체 4천원), 학생 3천원(단체 2천원)이며, 장애인, 군인은 무료. ▷문의: 762-2234, 737-4565(대한걷기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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