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아픈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곳이 무실동에 있다.

무실초등학교 맞은편에 위치한 '봄봄음악심리상담소(소장: 권주현)'는 치료사와 함께 피아노, 기타, 북, 꽹과리 등 다양한 악기를 이용해서 즉흥 연주를 하면서 환자의 음악적 표현을 이끌어내 연주를 통해 나타나는 환자의 상태를 진단·분석하고 치료하는 곳이다.

생소하게 들리는 영역이지만 음악심리 치료는 사실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자폐증, 사회성 결핍 등 유년기에 나타나는 정신적인 장애에 효과가 좋다. 치료사와 관계형성이 잘되기 때문에 교육적인 프로그램과 결합해 아이들의 전이반응도 좋다.

성인에겐 각종 스트레스나 마음의 감기라고 불리는 우울증 해소에 효과적. 치료는 롤플레잉, 자유즉흥연주 등 전문 치료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치료를 위한 음악활동으로 음악적 소양이 전혀없는 사람들도 접근이 가능하며, 자신의 내면을 파악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효과가 높은 치료방법이다.

개인뿐만 아니라 집단상담 치료도 가능하다.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은 음악치료 힐링 프로그램 체험도 진행한다. 권소장은 "정신과 치료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음악치료에 대해 부담을 갖지 말고 방문해 달라"고 전했다. 모든 상담 및 프로그램은 예약 후 진행한다.

▷문의: 744-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