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끼 창작연극 '20시 59분'.

씨어터컴퍼니 웃끼(대표: 이석표)가 청주공연예술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씨어터컴퍼니 웃끼는 창작극 '20시 59분'이 제9회 청주공연예술제 공식 참가작으로 선정돼 오는 14일과 15일 예술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폐막작으로 공연된다고 밝혔다.

청주공연문화예술센터가 주최하고 청주공연예술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청주공연예술제는 전국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연극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는 '연극, 그 위대한 유산'을 주제로 웃끼의 '20시 59분'을 비롯한 7개 작품이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자유참가작을 포함하면 13개 작품이 씨어터제이, 청주나눔 터 등 청주시내 4개 무대에 오른다. 이석표 대표는 "가장 주목받는 작품을 개막작과 폐막작에 배치하는 관례를 감안할 때 그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면서 "원주 연극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가 극본을 쓰고 최규창 씨가 연출한 '20시 59분'은 올해 강원연극제 은상 수상작이다. 1942년부터 70여년이 지나도 시간을 흘려 보내지 못하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의 집회를 직접 찾아다니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시선과 관심에 포커스를 맞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문의: 010-5366-4545(이석표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