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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고민, 컨설팅으로 풀자
2014년 09월 15일 (월) 양희봉 강원지방중소기업청장 wonjutoday@hanmail.net
   

취업 면접컨설팅, 대입 정시컨설팅, 부동산 컨설팅, 소상공인컨설팅, 농업컨설팅, 그리고 기업경영컨설팅 등 컨설팅이라는 용어가 최근에는 그리 낯설지만은 않다.

이제는 모든 분야에 걸쳐 전문가 컨설팅이 필수항목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누구나 컨설턴트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경쟁상대보다 나은 차별화된 전략과 지식을 획득하려고 한다. 우리는 앞으로 가고자 하는 길에 해답을 모를 때, 전문가의 현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조언이 필요하다.

이 조언은 즉흥적이고 직관적이며 근거 없는 것이 아니라, 편견 없는 원칙이 포함된 논리와 협의를 거친 심사숙고한 조언이어야 한다. 기업 경영자에게 컨설팅은 경영과 사업의 문제들에 대해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하도록 준다.

경영자가 추구하는 목적달성과 더불어 궁극적으로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어가는 성장도우미로서 역할을 수행한다고 할 수 있다.

기업은 컨설팅을 통해 비용대비 기대이상의 효과와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얻고자 한다. 그러나 컨설팅이 기업이 해결하지 못한 모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마술사는 아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기적절한 방법론을 적용하여 해결안을 도출하고, 그것이 제대로 실행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또한 컨설팅을 통한 기업의 성과는 컨설턴트의 전문지식, 방법론 등 개인 역량뿐만 아니라 컨설팅을 받는 기업의 추진의지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기업은 CEO를 비롯한 전직원이 컨설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중소기업은 대부분이 오너경영인이고 의사결정은 경영진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전략 및 조직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경영진들의 적극적 참여와 컨설턴트가 제시한 사항을 직원들에게 전달하고 관리할 담당자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

1998년 IMF 하에서 기업구조조정을 위해 글로벌 컨설팅사가 국내에 진출하게 되었다. 국내 대기업들은 글로벌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풍부한 국제적 경험, 정보네트워크를 가진 글로벌 컨설팅사를 이용하게 되었다.

반면 국내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은 선진국과는 품질 및 브랜드에서 경쟁을 벌여야 하고 중국을 위시한 개발도상국과는 가격경쟁을 하여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경영문제 해결이나 혁신활동을 추진할 경우에 전문가가 부족하기 때문에 전문가 컨설팅 활용이 더욱 더 절실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정부, 지자체 및 각종단체에서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컨설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허청의 특허정보종합컨설팅, 금융기관의 M&A·경영컨설팅, 지자체들의 지역기업에 대한 경영개선컨설팅이 좋은 예다.

중소기업청에서는 '1999년부터 창업자를 위한 창업컨설팅, 생산기술·품질개선을 위한 공정혁신컨설팅, 해외전문가 활용 컨설팅 등에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전국 4개 대학에 컨설팅 대학원을 개설하여 컨설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가운데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금지원을 통한 경영애로 해소만으로는 부족하며, 비용절감·생산성 향상 등을 통한 경영개선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이제는 중소기업지원 컨설팅이 단순한 기업문제 해결책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경쟁력 확보를 통한 기업성장에 중요한 수단임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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