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원주문화원장에 박순조(68) 원주문화원 이사가 당선됐다. 원주문화원은 지난 12일 문화원 공연장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18대 문화원장 선출 선거를 실시했다.

제적회원 355명 중 206명이 참여한 이날 선거에서 박순조 이사는 108표를 획득, 98표를 얻은 박광필 이사를 제치고 선출됐다.

박 당선자는 "열심히 하라는 회원들의 지상과제로 알고 약속드린 공약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문화원에 평생을 바친 원로들을 예우하고 문화의집 수강과목을 확대하는 등 회원들의 지혜를 모아 문화원 발전에 힘 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원주고와 원주대(현 상지대)를 거쳐 건국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강원일보 기자 출신으로 함종한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했으며, 현재 원주시산악연합회장, 박건호기념사업회 부이사장, 원주문화원 이사로 활동중이다. 취임식은 내달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