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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와 롤-활어 초밥, 저렴하고 푸짐
토토미 추청쌀 사용…연어·레인보우 롤 인기
2014년 09월 01일 (월) 박동식 기자 dspark@wonjutoday.co.kr
   
 

   
 
비교적 가격 부담이 큰 초밥과 회, 롤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게다가 싱싱한 활어를 사용하고 양도 푸짐한 곳이라면 구미가 당기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모든 요건을 만족할 만한 스시 전문점이 명륜동 서원주초교 인근(서강염소탕 옆)에 있다. '스시와 롤(대표: 이성희)'이 바로 그곳이다.

스무살 때 요리를 시작해 서울 강남과 청담동 등 일식전문점에서 경험을 쌓은 이성희(38) 대표와 원주 오크밸리에서 제과·제빵을 전담했던 부인 이수정(31) 씨가 운영하는 스시와 롤은 부담 없는 가격과 뛰어난 맛으로 단골손님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초밥의 맛을 좌우하는 생선과 쌀을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젊은 부부의 정성이 깃들어 있다. 이 대표는 "대부분의 횟감은 활어를 사용하고, 생선은 손질한 뒤 두 시간 정도 숙성 시킨다"며 "이렇게 하면 생선의 풍미가 더욱 살아나고 섬유질은 부드러워진다"고 말했다.

초밥에 안성맞춤인 쌀을 고르는 것도 시행착오가 많았다. 이천, 여주 등 내로라하는 쌀을 가져다가 밥을 지어봤지만 만족하지 못했고 마지막으로 선택한 쌀은 다름 아닌 원주쌀 토토미. 게다가 가장 찰지고 맛있다는 추청쌀을 주로 사용하며, 일반 토토미를 적당량 섞는 방법으로 밥을 완성했다. 여기에 두 가지 식초, 설탕량을 줄이기 위해 유자청을 가미한 촛물을 밥알에 고루 입힌다.

초밥의 종류는 고급 회전초밥집 부럽지 않을 정도로 다양하다. 초밥의 대표 주자인 광어와 참치를 비롯해 단단한 껍질 속 야들야들한 속살을 드러내는 청미새우, 고소한 맛이 일품인 연어, 짭쪼름한 간장 양념을 바른 장어 등이 대표적이다. 또 카스테라 처럼 살살 녹는 계란말이, 아삭한 묵은지, 쫀득한 가리비 등 색다른 초밥도 맛볼 수 있다.

다른 일식집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가격대로 선보이는 모둠회도 즐겨 찾는 이들이 많다. 시중에서 보기 어려운 생연어와 선홍빛을 띈 신선한 참치, 육질이 부드럽고 고소한 광어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가격은 3만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게다가 큼지막한 연어머리 구이는 서비스.

롤의 경우 연어, 새우, 참치, 가리비, 북방조개 등 각종 재료와 마요네즈, 식초, 겨자, 양파 등으로 직접 만든 스위트진저 소스, 달콤 짭짤한 데리야끼 소스를 넣고 돌돌 말은 슈퍼캘리포니아롤이 인기다. 연어토핑이 듬뿍 들어간 연어롤, 크림치즈와 연어, 레몬소스가 어우러진 레인보우롤도 빼놓을 수 없다.

점심 식사로는 가쓰오부시, 각종 채소 등으로 우려낸 특재 간장으로 만든 냉모밀을 비롯해 광어, 연어, 참치, 날치알, 새싹채소와 직접 만든 초장을 넣고 비벼 먹는 회덮밥, 세 가지 색을 입힌 날치알, 볶음김치 등을 곁들인 알밥이 인기가 많다.

   
 
메뉴는 여러 가지 초밥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모둠초밥 세트(1만5천원~2만원), 초밥과 롤, 우동이 포함된 싱글·커플세트(1만5천원·2만5천원) 등 세트메뉴와 단품초밥(1천원~2천500원), 롤(7천원~1만원), 모둠회(3만원), 고등어 초회(1만2천원), 냉모밀(7천원), 회덮밥(7천원), 알밥(6천원) 등이 있다. 오전11시부터 밤9시까지 운영하고 일요일은 휴무. 포장도 가능하다.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하는 회원제를 운영한다.

▷문의: 763-7789

박동식 기자
dspark@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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