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 및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제3회 강원 지식재산 페스티벌이 9월 2일과 3일 치악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특허기술과 디자인, 브랜드 등 지식재산에 대한 중요성, 사회적 책임, 경제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지식재산 교류의 장이다.

'새로운 생각, 새로운 도전,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최문순 도지사, 김영민 특허청장, 이강후 국회의원, 김시성 도의장, 원창묵 시장 등 주요인사와 기업체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2일 오후3시30분 열리는 지식재산포럼에서는 우주인에 도전했던 고산 씨가 '강원도의 3D프린팅 산업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고산 씨는 지난 2006년 정부의 한국 우주인 배출사업에 지원해 선발됐다가 훈련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고산 씨는 현재 3D프린터를 제조하는 'A팀벤처'라는 벤처기업을 차려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3D프린터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지식재산포럼이 끝난 뒤에는 디자인 및 창의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과 지식재산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등이 진행되며, 디자인 전시 및 중소기업 제품 홍보관이 운영된다.

3일 오후1시에는 지식재산 콘서트가 개최된다. 기업인과 대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브랜드 패러다임 강원'을 주제로 지식재산 특강을 한다.

이어 2시30분부터는 강원 특허기술 한마당 프로그램으로 우수IP 기술이전 발표 및 기술이전 상담, 기업과 기술인과의 매칭 행사 등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