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장2동 주민들의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흥양천 공동체 라디오가 지난달 29일 흥양천 둔치에서 '보이는 라디오'를 타이틀로 공개방송을 진행했다.

작년 12월 개국한 이래 공개방송은 처음이었다. 이날 공개방송에서는 활동 중인 DJ들이 6개 팀으로 나뉘어 방송을 편성, 다양한 음악과 지역 소식, 주민들이 주고 받는 이야기 등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흥양천 둔치에는 500여명의 주민이 찾아와 방송을 청취했으며, 문턱에 선 가을의 낭만을 마음껏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