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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이 행복했으면…
2014년 08월 25일 (월) 황유진 상지여고 1 wonjutoday@hanmail.net
   

저는 교내외 많은 활동에 지원해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은 역시 교내동아리인 '우리다누리'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다누리는 '우리는 모두 다문화다'라는 구호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아리 회원들은 조를 이뤄 돌아가며 매주 주말마다 원주외국인지원센터를 방문해 한글교육도우미, 다문화가정아이들 돌보기와 센터청소, 식사준비 등을 돕고 있습니다.

또한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교내외 캠페인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저희 동아리는 이렇게 특색 있는 목적을 가지고 그만큼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특색 있는 활동들을 하다 보니 당연히 활동 때마다 설명할 수 없는 뿌듯함을 느낍니다. 먼저 제가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물론이고, 사회적 약자로 여겨지는 다문화 주민들을 위해 돕고자 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스스로도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다문화 봉사를 하며 저의 잘못된 편견이 고쳐지게 되어 매번 감사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다문화라고하면 '더러울 것 같다', '답답할 것 같다'고 하는 등 아직까지도 편견이 남아있습니다. 물론 저 역시 그런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 봉사를 갈 땐 괜찮을까? 말은 통할까? 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봉사자 입장에서 절대 가지면 안 되는 편견 때문에 말입니다.

그렇게 걱정을 하며 처음 봉사를 간 날 저는 정말 엄청난 후회를 했습니다. 걱정했던 것을 잊어버릴 정도로 아이들은 너무 예쁘고 착했고, 다문화 어른들은 굉장히 친절했습니다. 봉사하러 간 건 저희였지만 혹여 무엇이 불편할까 하나하나 알뜰살뜰 챙겨주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렇게 첫 봉사가 끝나고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지금까지 편견은 사라져야한다고 배우고 말해왔지만, 스스로 행동에 옮기지 않았던 것이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하게 될 다문화 봉사입니다. 또한 인식개선을 위해 캠페인도 꾸준히 할 것입니다. "힘들게 그런 걸 왜 해?"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태반이지만 당사자인 저희는 전혀 그렇게 느끼지 않습니다. 이 좋은 활동을 하는데 힘들다니요. 오히려 봉사를 하고 나면 좋은 기운을 얻어 가는 느낌입니다.

저희 동아리의 작은 노력으로 다문화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힘을 얻고 행복했으면 하고, 시민들의 다문화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길 바랍니다. 분명 이것이 활동에 대한 합당한 변화라 굳게 믿고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욱 더 적극적으로 성심성의껏 봉사활동을 전개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께서 다문화 주민들에게는 긍정적 관심을, 우리다누리에게는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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