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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예총 2014 해원상생굿
30일 오후3시 국형사 동악단
2014년 08월 25일 (월)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 혜인 스님의 넋전춤 시연 모습.

2014 해원상생굿이 오는 30일 오후3시부터 행구동 국형사 동악단에서 펼쳐진다. (사)강원민예총 원주지부(지부장: 김인)가 주최·주관하고 원주시가 후원한다.

올해는 '나는 살아있는 물이다'를 주제로 우리 주변에 방치되거나 잊혀진 샘을 찾아 정화함으로서 생명의 원천인 물의 소중함을 일깨워 상처받고 아파하는 자연과 사람이 서로 소통하는 치유의 공간과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생명의 원천적 가치를 공유하고 지켜가자는 의미에서 국형사 동악단 아래 작은 옹달샘을 정화하고 참가자들이 정성을 담아 정화수를 동악단에 올리는 것으로 해원 상생굿의 시작을 연다.

특히 원주민예총 초대 지부장을 역임한 혜인 스님(양혜경 극단 각시놀이 대표)의 넋전춤이 공연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넋전'은 죽은자의 넋을 받는 종이 인형으로 불가에서는 전무(奠舞), 무가에서는 넋전으로 불린다.

종이를 오려 넋전을 만들어 추는 넋전춤은 천도 또는 제사의식과 정화의 의미로 공연되던 춤이면서 살풀이 이전의 의식용 춤이다. 2014년 서울시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지원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원민예총 원주지부 정순교 부지부장은 "넋전춤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연결하는 출구라 할 수 있다"면서 "특히 한지인형으로 꾸며내는 넋전춤은 극적이고 유희적이며 즉흥성이 뛰어나 재래연극의 핵심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부대공연으로 슈베어 관현악단과 스즈키 다카끼 씨의 바이올린 연주 등 아름답고 생동감 넘치는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문의: 743-0812(강원민예총 원주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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