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용단 '설아'.

우리 전통 춤의 희로애락과 신명나는 감동을 선사해 줄 '춤의 향연'이 내달 1일 오후7시30분 중앙로 어울림 소극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한국무용단 '설아(단장: 전영란)'가 풍년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축원무(祝願舞)'를 비롯해 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된 '태평무(太平舞)', 영남 '교방무(敎坊舞)', '소고춤' 등 한국 전통 춤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꾸민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옛 선조들이 화창한 날 정자에서 그림과 시를 나누고 노래와 춤, 음악으로 서로의 예능을 공유했다는 풍습을 살린다는 취지에서 창(唱)에 가야금 연주가 곁든 연주형태인 '가야금병창(伽倻琴倂唱)'과 시조 낭독을 곁들인 '대금 연주' 등으로 관객과의 호흡을 맞추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한편 '문화기획 공감(대표: 황영호)'이 마련한 이번 공연은 지난 7월 선보인 연극 '20시 59분'과 8월 '소리 콘서트'에 이어 월요병 치유 힐링콘서트로 기획한 '먼데이 충전쑈' 시리즈 3탄이다.

10월 공개하는 4탄은 배우 이지현의 '수다스런 몸(마음을 푼 몸 이야기)' 퍼포먼스가 예정돼 있다. ▷문의: 732-7714(문화기획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