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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불임금 50억 돌파 생계위협
제조업 17억원 가장 높아
2014년 08월 25일 (월) 박동식 기자 dspark@wonjutoday.co.kr

관내 사업장들의 체불임금이 50억원을 넘어서고 있어 근로자들이 생계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원주고용노동지청은 추석을 앞두고 오늘(25일)부터 9월 5일까지 2주간 체불임금 청산을 위한 집중 지도·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7월말 기준 총 체불임금은 479개 사업장, 52억6천180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천만원 정도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 금융·보험·서비스업 사업장의 체불액이 상당한 수준이다.

제조업 74개 사업장이 295명의 근로자에게 17억5천여만원을 미지급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건설업의 경우 141개 사업장에서 10억8천500여만원(328명)의 임금을 체불했고 금융·보험·부동산·서비스업 분야 사업장 36개소에서는 8억5천여만원(81명)을 체불했다.

이어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112개 사업장이 2억2천여만원(190명), 운수·창고 및 통신업 등 18개 사업장은 5천여만원(28명)으로 나타났다.

원주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자금 순환율이 저조해지고 소비심리도 위축된 것이 사업장들이 어려움을 겪는 원인"이라면서 "특히 제조업, 건설업, 금융·서비스업 등이 직격탄을 맞았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고용노동지청은 2주간 집중 지도·단속을 펼치면서 상습 체불, 재산 은닉, 도주 등 고의적인 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검찰과 협의해 강력한 처벌을 내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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