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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채한정식-16가지 반찬에 무쇠 돌솥밥
쌈밥·생선구이·한정식…상견례 예약 가능
2014년 08월 11일 (월)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TV에 소문난 식당이 소개되면 그 식당의 비법을 연구해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는 담채한정식 김영애 대표.

한 상 차린 돌솥한정식이 정갈하고 맛깔스러워 보인다. 무쇠돌솥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밥알에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모습을 보면 도망간 입맛이 다시 돌아올 정도로 식욕이 일어난다.

여기에 노릇노릇하게 구운 고등어와 매콤한 황태구이, 시원하면서도 구수한 된장찌개, 갖가지 나물반찬이 더해져 산해진미가 따로 없다. 커다란 깻잎에 편육 한 점과 파절임, 김 대표가 직접 만들었다는 뽀글이장을 찍어 먹으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무실동 법원 맞은편 택지에 위치한 담채한정식은 한정식의 정갈함과 깊은 맛을 갖추었으면서도 가격은 소박한 것이 특징이다.

돌솥한정식은 뽕잎, 다래순, 우엉, 호박무침 등 16가지 밑반찬이 나오고 된장찌개와 제주도 흑돼지로 만든 편육, 고등어조림 등이 나온다.

일반적인 한정식은 2만5천원을 줘야 깔끔하면서도 격조 있는 한정식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기품은 유지하되 가격은 낮췄다. 때문에 주위 관공서 직원이나 40~50대 주부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상견례 때 이용하기도 한다.

다른 한정식 집과 다른 점이 있다면 김 대표의 부지런함과 깐깐함일 것이다. 새벽5시 일어나 새벽시장에서 장을 보고 재료를 일일이 손질해 음식을 직접 만든다.

최상의 재료에서 깊은 맛이 난다는 김 대표의 철학 때문에 몇몇 산나물 종류는 도내에서 가장 질이 좋다는 곳에서 직접 공수해 쓴다. 웬만하면 식재료를 배달해 쓸 만도 한데 직접 눈으로 보고 신선함이 확인된 것만 골라 손님상에 내어놓는 깐깐함이 음식에 배어 있다.

김 대표는 "손님 상에 올리는 음식 하나하나는 내 손을 거쳐야 한다"며 "어머니 손맛을 그대로 살리고 있으며 최상의 재료와 정성이 아니면 음식점 문을 열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이유에서인지 7년 전 인제에서 쌈밥집을 경영했을 때도 맛집으로 소문나 주요 방송국에서 취재했고, 가수 박상민 씨 등 유명연예인들도 정기적으로 방문한다고 한다.

주 메뉴는 담채쌈밥(1만원)과 모듬생선구이(1만원), 돌솥한정식(1만2천원)이지만 저녁에는 편육과 갈치조림 등을 추가할 수 있다.

테이블은 16개이고 70명까지 단체손님을 받을 수 있으며, 하루 전에 예약하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3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췄다. 오전11시부터 오후10시까지 문을 연다. ▷문의: 748-8897(담채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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