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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외 온도차 5℃ 유지해야
냉방병 예방법
2014년 08월 04일 (월) 원주투데이 wonjutoday@hanmail.net
   

여름철 냉방장치가 잘 된 곳에 오래 머물다 보면 몸이 나른하고 머리가 아플 때가 있다. 정신 집중이 되지 않아 능률이 떨어지고, 기침과 콧물까지 나오는 경우도 있다. 한 여름에 더위가 아닌 추위 때문에 병을 앓게 되는 것이다.

바로 냉방병 또는 냉방증후군이다. 이는 에어컨 사용이 많아지면서 실내외 온도차가 커진 것이 주원인이다. 신체는 체온이 올라가면 땀을 내 체온을 내리고, 체온이 내려가면 열을 뺏기지 않기 위해 피부 면적을 작게 한다.

그런데 에어컨을 세게 틀면 몸이 지나치게 차가워져 체온 조절을 위한 땀이 나지 않아 수분 방출의 균형이 깨지고 혈액 순환에 장애가 생겨 몸에 이상이 온다.

냉방병의 두 번째 원인은 레지오넬라균이다. 에어컨에 연결된 수로에서 자라난 레지오넬라균이 인체에 침입해서 병에 걸린다.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성인병 환자 또는 노약자들이 잘 걸리며 처음에는 감기와 같은 증상으로 시작된다.

기침, 몸살, 두통 등으로 시작되지만 심하면 폐렴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냉방병의 증상은 다양하다. 호흡기 증상으로는 여름철인데도 불구하고 감기에 잘 걸리고, 감기에 한 번 걸리면 잘 낫지 않으며, 목이 답답하거나 가래가 낀 느낌을 받기도 한다.

전신증상으로는 쉽게 피로해지고, 어지럼증이나 두통이 흔하며, 어깨, 팔다리가 무겁고 허리가 아픈가 하면 한기를 느끼기도 한다. 허리나 어깨가 뻐근하고 결리는 것은 혈액 순환이 정체돼 일어나는 증상이다.

소화불량과 하복부 불쾌감, 설사 등의 위장장애도 올 수 있다. 복통이나 설사가 자주 일어나는 것은 몸이 차가워지면서 장기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특히 대장의 연동운동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밖에 부종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찬바람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몸이 차가워지면서 혈액순환이 정체돼 몸에서 불필요한 물질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손이나 발, 얼굴 등이 붓는다.

냉방병으로 고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우선 밖에서 들어왔을 때 오싹한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실내외 온도차를 5℃ 안팎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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